[지스타 2025] 웹젠 '게이트 오브 게이츠', '무작위 육성' 요소로 차별화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웹젠이 서브컬처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를 통해 무작위 덱 생성으로 차별화한 전략 디펜스 게임 장르를 선보인다.

웹젠은 14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25' 행사장에서 열린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 공동 인터뷰에서 게임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을 이같이 소개했다.

리트레일이 개발 중인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다양한 미소녀 캐릭터로 전략성을 구현한 모바일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인류가 발견한 자원 '검은 물질'에서 태어난 '크리쳐'에 파괴된 세계를 구하기 위해, 살아남은 인류는 게임 내 캐릭터이자 용병인 '전술의체'로 크리쳐에게 대항한다.

박찬혁 리트레일 기획팀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게임의 차별화 포인트로 '무작위 덱 생성' 시스템을 꼽았다. 실제 게임은 12명의 전술의체로 부대를 구성하며, 플레이마다 스탯과 스킬이 부작위로 부여된다. 다양한 스탯과 스킬을 조합하는 '작전 분석'도 차별화 요소다.

박 팀장은 인터뷰에서 "정해진 능력이나 성능만으로 전투를 반복하기보다, 랜덤 육성 콘텐츠를 통해서 캐릭터를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며 "무작위 덱 생성을 통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디펜스를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미소녀 캐릭터를 2D·3D 디자인으로 모두 제공하고, 전투복과 일상복 등 다양한 수집 요소를 부여한 것도 차별화 요소다. 박 팀장은 "전술에 특화된 병기로서의 모습과 함께 일상복으로 보통의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목표"라며 "크리쳐와의 전쟁 중심의 메인 시나리오에 더해 캐릭터별 시나리오를 추가해 일상적인 매력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개발 초기 단계인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구체적인 수익모델(BM)과 출시 일정을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박 팀장은 "구체적인 BM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과금 없이 플레이 만으로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는 '칩' 아이템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웹젠과 협의 후에 정확한 출시일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