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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3분기 영업익 전년比 15%↑⋯'하이닉스·한전 주도'


SK하이닉스 3분기 누적영업익 증가 1위⋯한전·한화오션·LGD·에코프로머티 흑전
삼성SDI·티웨이항공·호텔신라·SKC·태광산업 적자전환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지난 3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SK하이닉스의 가파른 성장세가 전기·전자 업종 회복을 이끌었다. 반면 운송·창고, 의료·정밀기기, 통신 업종은 부진을 이어갔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39사의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15%, 25.8% 증가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더라도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 영업이익 20.1%, 순이익 34.3% 늘어나며 고른 개선 흐름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상위 20사, 하위 20사. [사진=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상위 20사, 하위 20사. [사진=한국거래소]

한국전력공사, 한화오션,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한전은 지난해 3분기 누적 8312억원 순손실에서 올해 4조9025억원 흑자(개별기준)로 돌아섰다. 한화오션과 LG디스플레이도 각각 852억원, 1조775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3분기 누적으로 6814억원, 351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28조367억원을 기록하며 유가증권시장 영업이익 1위에 올랐다. 작년 3분기에 이어 올해도 삼성전자를 앞질렀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41% 증가한 반면,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1조3734억원에서 1조601억원으로 22.82% 줄었다.

반면 삼성SDI는 작년 3분기 누적 8182억원의 영업이익에서 올해 3770억원의 영업손실로 돌아섰다. 티웨이항공, OCI홀딩스, 호텔신라, 제주항공, S-Oil, 태광산업, 두산퓨얼셀도 순손실 규모가 확대되며 적자전환했다.

금융업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 11.3% 증가했다. 증권 부문 영업이익이 32.1% 늘었고 금융지주도 1.9% 개선됐다. 순이익은 보험에서만 1.55% 감소했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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