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코스닥 3분기 영업익 전년比 9.74%↑...'IT센글로벌·알테오젠'


다우데이타 누적 영업익 1.2조원 1위…에코프로비엠 흑자전환
WCP·HLB·상상인·루닛 적자지속⋯다원시스·넥슨게임즈 적자전환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코스닥시장의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업종별로 온도차가 뚜렷했다. 유통·제약 업종이 매출과 이익 개선을 주도한 반면, 전기전자 등 일부 업종은 여전히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1217사의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1%, 9.74%, 16.59% 늘었다. 부채비율은 112.78%로 작년 말보다 7.45%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 흑자기업은 678사로 전년 대비 32곳 줄었다.

코스닥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상위 20사, 하위 20사. [사진=한국거래소]
코스닥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상위 20사, 하위 20사. [사진=한국거래소]

업종별로는 유통과 제약이 개선 흐름을 이끌었다. 제약 업종은 매출이 11.35%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83.32% 급증했다. 유통 업종 역시 매출이 전년 대비 20.48%, 영업이익이 16.17% 늘었다. 전기전자업종은 매출이 3.3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2.10% 줄며 부진을 이어갔다.

기업별로는 다우데이타가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2306억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38% 증가한 규모다. 성우하이텍(1870억원), 실리콘투(1629억원), 파마리서치(1624억원)도 각각 49.54%, 46.85%, 75.94% 증가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개별 기준 영업이익에서는 파마리서치와 알테오젠이 각각 전년 대비 71.66%, 1487.95%의 증가율로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반면 더블유씨피, HLB, 상상인, 루닛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자를 이어갔다. 다원시스, 넥슨게임즈, 와이솔은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각각 150억원, 408억원, 4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올해는 576억원, 371억원, 36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코스닥 대표 기업군인 코스닥150지수 편입기업(133사)은 3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4%, 13.74%, 58.95% 증가했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코스닥 3분기 영업익 전년比 9.74%↑...'IT센글로벌·알테오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