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낼 때 알림 소리 없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카카오톡에 도입된 '조용히 보내기' 기능 화면 예시 [사진=카카오]](https://static.inews24.com/v1/b3fc3466557905.jpg)
18일 카카오에 따르면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수신자의 알림 설정 여부와 상관 없이 발신자가 상대방의 상황을 고려해 메시지 알림 발생을 선택할 수 있는 '조용히 보내기' 기능이 도입됐다.
발신자는 채팅방 입력창에 상대방에게 보낼 메시지를 입력하고 발송(메시지 입력창 우측 화살표 '↑') 버튼을 길게 눌렀을 때 뜨는 '조용히 보내기' 기능을 활용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사진과 동영상 등 미디어 발송 시에도 설정이 가능하며 이로써 수신자는 별도 소리와 진동 알림 없이 메시지를 수신할 수 있다.
늦은 시간 상대방이 알람 때문에 방해 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경우, 업무 시간이 다르거나 발신자의 메시지에 대한 중요도가 서로 다른 다수가 모인 대화방에 메시지를 남기는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카카오 측은 "기존에 선보인 조용히 나가기(알림 없이 대화방 나가기), 조용한 채팅방(대화방을 나가지 않더라도 활동하지 않는 대화방을 보관하고 숨길 수 있는 기능) 등과 같이 이용자의 수요(니즈)를 반영해 알림 소리 없이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로 즐겨찾기에 추가한 채팅방만 모아 보여주는 채팅방 폴더가 추가됐다. 즐겨찾기 폴더는 설정을 통해 채팅탭 노출 여부를 설정할 수 있고 즐겨찾기에 추가한 채팅방 리스트에는 별표가 표기된다.
이밖에 이용자가 메시지 입력창에 링크(URL)를 입력하면 첫 번째 URL의 썸네일(미리보기 사진)을 미리 볼 수 있는 기능, 보이스톡(음성 통화) 시 매번 녹음 버튼을 누르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는 자동 통화 녹음 설정('통화 녹음 설정' 내 '자동 녹음 옵션' 추가), 이용자가 원하는 사진을 기기에서 선택해 페이스톡(영상 통화) 시 배경으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추가됐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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