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아바타' 작곡가 참여한 '아이온2' OST 앨범 공개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엔씨소프트는 신작 MMORPG '아이온2' 출시를 기념해 OST 앨범 'The Echoes of Eternity'를 발매했다고 19일 밝혔다.

앨범에는 총 70곡이 수록됐으며, 게임 속 주요 지역과 전투, 사건을 배경으로 한 게임의 음악적 서사를 3개의 챕터로 담았다.

주제곡 '영원의 탑, 다시 만난 세계'는 영화 '아바타' 음악으로 유명한 작곡가 사이먼 프랭글렌과 원작 작곡가 양방언이 공동으로 작곡했다. 런던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았으며, 런던 AIR스튜디오에서 녹음을 진행했다.

첫 번째 챕터인 '빛의 유산'은 원작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면서, 아이온2만의 새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영원의 탑 △보이지 않는 슬픔 △빛나는 어둠 등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원작을 새로운 편곡으로 담아냈다.

두 번째 챕터인 '신들의 흔적'은 확장된 아트레이아 대륙과 신화적 유산을 중심으로 이용자의 탐험 몰입감을 높여주는 음악들로 구성했다. 마지막 챕터 '격전의 서막'은 침공과 전투, 보스전 등 게임 내 주요 전투 콘텐츠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음악이 담겨있다.

앨범 작업에는 NCSOUND와 함께 세계 다양한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작곡·편곡에는 △사이먼 프랭글렌 △양방언 △케빈 펜킨 △피오트르 뮤지얼 △프란 소토 등이 참여했으며 노래의 경우 △더 하운드 플러스 더 폭스 △아만다 케이라에가 참여했다. 연주에는 △런던 챔버 오케스트라 △오스트리아 싱크론 스테이지 오케스트라 △디토 오케스트라(한국) △천상혁 기타리스트 등이 참여했다.

앨범은 멜론·지니·스포티파이·유튜브뮤직 등 국내외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NCSOUND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수록곡 영상과 주제곡 '영원의 탑: 다시 만난 세계'의 오케스트라 연주 현장을 담은 뮤직비디오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