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김건희 특검' 수사기간 연장 승인…"공정한 수사 기대"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수사 기간 연장 요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애초 오는 28일 만료 예정이었던 김건희 특검의 수사 기간은 다음 달 28일까지 한 달 늘어났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건희 특검'은 19일 이 대통령에게 김건희특검법 제9조 제4항에 따라 수사 기간 30일의 연장을 요청했다"며 "이 대통령은 수사 기간 연장 요청을 검토해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특검이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인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현재 가동 중인 '3 특검'(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채상병 특검) 모두 3차례 수사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

채상병 특검은 이번 달 28일, 내란 특검의 수사 기한은 다음 달 14일에 각각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