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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이온2 '어비스 포인트' 논란에 "시즌 최대 획득량 제한"


작업자 계정 제재, 통합 거래소 등 서비스 개선 방안 발표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엔씨소프트가 '아이온2'의 '어비스 포인트' 재화와 관련해 "시즌 내 획득 최대치를 제한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왼쪽부터) 소인섭 엔씨소프트 사업실장, 김남준 아이온2 PD가 21일 긴급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아이온2 서비스 개선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왼쪽부터) 소인섭 엔씨소프트 사업실장, 김남준 아이온2 PD가 21일 긴급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아이온2 서비스 개선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소인섭 엔씨 사업실장, 김남준 아이온2 PD는 이날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긴급 라이브 방송에서 "현 상황에 많은 이용자들이 박탈감을 느낀 점에 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어비스 포인트는 아이온2에서 상대 종족 이용자를 처치하는 등 PvP(플레이어 간 대결)로 얻을 수 있는 게임 재화로, 일부 고레벨 이용자들이 이를 얻기 위해 상대 종족 저레벨 이용자를 무작정 사냥하는 '양학(양민학살)' 논란이 불거지면서 문제가 됐다.

김남준 PD는 방송에서 "어비스 포인트를 많이 획득한 분들과 아닌 분들의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1시즌(2~3개월) 내 어비스 획득량 최대치를 제한하겠다"며 "PvP 외 슈고페스타 등 다른 콘텐츠를 통해서도 어비스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게 하는 등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소인섭 사업실장은 "오늘 계속된 어비스 포인트 논란 등에 대해 정리 방향을 논의한 뒤 빠르게 말씀드리고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며 "조금이나마 사죄하는 마음에서 게임 내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엔씨는 이번 어비스 포인트 논란 보상으로 게임 내 아이템 '오드 에너지' 10개를 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온2 개발진은 게임 내 몬스터 사냥을 독식하는 이른바 '작업장' 이용자 계정 1547개를 제재하고 향후 모니터링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저녁 7시를 기해 '시엘' 서버를 제외한 모든 서버의 캐릭터 생성 제한을 해제하고, 서버 간 통합 거래소 도입을 추진하는 등 추가 서비스 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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