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엔씨소프트의 신작 '아이온2'가 출시 이틀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지난 19일 자정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아이온2가 이틀 만에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모바일 매출과 엔씨소프트의 자체 결제(PC) 성과를 합산한 수치다.
아이온2는 현재 애플 앱스토어 매출 7위, 구글플레이 매출 37위를 기록 중이나, 모바일 매출 집계에 잡히지 않는 자체 PC 결제 비중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모바일 매출 순위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아이온2' 출시 이틀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엔씨소프트]](https://image.inews24.com/v1/e453d8893acbdf.jpg)
아이온2는 '리니지 라이크'를 탈피하고 패스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만으로도 높은 상업적 성과를 거둬 향후 추이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PC방 인기 순위도 평일인 지난 20일 5위(게임트릭스 기준)에 진입한 만큼 주말을 기해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엔씨가 별도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았지만 '치지직'과 'SOOP' 등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아이온2가 게임 방송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아이온2는 출시 이후 접속 장애 등 잡음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15시간 만에 긴급 라이브를 진행해 문제를 해소하는 등 서비스에 만전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한편 아이온2는 2008년 출시돼 160주 동안 PC방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엔씨소프트의 대표 IP '아이온'을 정식 계승한 MMORPG 신작이다. '아이온의 완전판'을 목표로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품질 그래픽과 △원작 대비 36배 넓어진 월드 △비행과 수영을 통한 자유로운 이동 △후판정 기반 수동 전투 등이 특징이다. 원작 시점에서 200년이 흐른 후 무너진 아이온 탑과 데바의 몰락을 배경으로 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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