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누리호 발사 D-5…27일 새벽 발사, 순조롭게 진행 [지금은 우주]


고도 600km까지 올라야

발사리허설 과정에서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장에 기립해 있는 누리호. [사진=우주청]
발사리허설 과정에서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장에 기립해 있는 누리호. [사진=우주청]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누리호 4차 발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누리호는 오는 27일 새벽 0시 55분(잠정)에 발사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 발사 날짜와 시간은 연기될 수도 있다.

오는 25일 오전 7시 50분, 발사 이틀 전에 누리호는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로 이송을 시작한다. 이후 기립 작업을 한다. 이날 오후 7시 7분쯤에 발사대 기립과 설치작업을 완료한다.

발사 하루 전인 26일 오후 8시 15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 개최 결과가 발표된다. 당일 기상과 발사 준비 상황점검 결과 등을 종합해 발사 시각을 확정한다.

문제가 없다면 26일 오후 11시부터 본격 발사 현장 생중계가 시작된다.

발사리허설 과정에서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장에 기립해 있는 누리호. [사진=우주청]
누리호가 최종 점검을 마치고 오는 27일 우주로 발사된다. [사진=우주청]

마침내 발사 당일인 27일 새벽 0시 55분 누리호가 카운트다운을 시작하고 우주로 발사된다. 이번에 발사하는 누리호 4차는 새벽 시간에 발사되는 만큼 관계자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누리호가 정상적으로 발사됐을 때 27일 오전 1시 20분 비행을 종료한다.

누리호 4차 발사는 태양동기궤도가 목표이고 고도 600km에 도달해야 한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516kg), 큐브위성 12기(79kg) 등이 실려 있다. 큐브위성 12기가 순차적으로 우주로 발사되는 과정도 포함돼 있다. 사출 과정은 외부에 부착된 카메라로 실시간 전송된다.

발사리허설 과정에서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장에 기립해 있는 누리호. [사진=우주청]
누리호 3차 발사 당시 고도 550km에서 차세대중형위성 2호기와 큐브샛을 우주에 배치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는 발사 이후 125초에 1단이 분리된다. 이어 234초에 페어링 분리, 272초 2단 분리, 757초 3단 분리, 807초 차세대중형위성 분리, 827~927초 사이 큐브위성 12기가 순차적으로 우주로 나선다.

27일 새벽 2시 20분 누리호 4차 발사 결과를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이 발표한다.

누리호 4차는 민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총조립을 맡았다. 앞으로 한화는 5, 6차 등 발사에서도 총조립을 책임진다. 뉴스페이스 시대로 진입하는 첫 과정이다.

여러 사정으로 27일 발사가 연기되면 누리호는 예비 발사일인 11월 28일에서 12월 4일 사이에 재발사에 나설 계획이다.

발사리허설 과정에서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장에 기립해 있는 누리호. [사진=우주청]
누리호(3차 발사)가 2023년 5월 우주로 힘차게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항우연]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누리호 발사 D-5…27일 새벽 발사, 순조롭게 진행 [지금은 우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