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대리운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손자회사 케이드라이브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케이드라이브 지분 100%를 보유했던 자회사 씨엠엔피(CMNP)로부터는 유상감자로 529억원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과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결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 로고 [사진=카카오모빌리티]](https://image.inews24.com/v1/ab61345aaa3c57.jpg)
3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자회사 씨엠엔피로부터 손자회사 케이드라이브의 지분 100%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케이드라이브는 카카오모빌리티가 2021년 8월 1577 대리운전을 운영하는 코리아드라이브와 함께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이번 거래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1월 25일 씨엠엔피가 보유했던 케이드라이브 주식 총 604만주를 439억원에 매입했다. 케이드라이브 편입 재원 조달을 위해 씨엠엔피의 유상감자도 단행한다. 총 529억원을 투입해 씨엠엔피 주식 164만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유상감자는 오는 29일 이뤄지며 이로써 씨엠엔피의 자본금은 약 10억원에서 1억8600만원으로 변경된다.
케이드라이브는 대리운전 외에도 당일·퀵배송 등 물품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동에 필요한 서비스를 종합 제공하는 플랫폼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케이드라이브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것이 사업 연관성을 더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이번 편입과 관련해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과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각 법인의 사업 분야에 집중해 핵심 사업에 더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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