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일본 대표 관광 명소인 후지산의 한 산장에 전쟁 범죄와 관련 있는 욱일기가 걸려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후지산 욱일기.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https://image.inews24.com/v1/510dfe97dc3623.jpg)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최근 다수의 제보로 후지산에 있는 한 산장의 깃발 게양대에 욱일기가 걸려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내세운 깃발로,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이어 "후지산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관광객들이 욱일기 역사를 모른채 일본의 상징물인 양 여기고 사진과 영상을 찍는다는 것이 큰 문제"라며 "후지산 등산 시 각 산장마다 스탬프를 받는 나무 스틱에도 욱일기가 걸려 있어 큰 논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후지산 욱일기.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https://image.inews24.com/v1/b316aa79a69aab.jpg)
서 교수는 "이런 상황은 (일본이) 과거 자신들이 벌인 전쟁범죄와 가해역사를 전면 부인하는 꼴"이라며 지속적인 제보가 들어오는 만큼 '후지산 욱일기'의 문제점을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제국주의와 전쟁범죄의 상징으로 통하는 욱일기는 한국, 중국 등 주변국의 비판에도 꾸준히 사용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본에서는 최근 열린 북중미 월드컵 일본 대표팀 응원 과정에서도 욱일기가 등장해 문제가 된 바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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