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이한준 한국주택토지공사(LH) 사장이 올해 공공주택 목표 착공 실적인 10만호를 차질 없이 착공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LH가 지난 8월까지 착공한 물량이 236호로 목표 착공 물량인 5만호의 약 0.47%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추진 실적을 보면 올해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다"는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에 이같이 답했다.
이 사장은 "LH 업무 관행이 4분기에 마무리하도록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었다" 며 "올해 12월31일까지 차질 없이 (목표를) 이행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점진적으로 연말에 몰아서 하는 관행 없애고 분기별로 균등하게 일하는 시스템으로 변경하고 있다"이라며 "3기 신도시 1만 가구를 포함 올해 총 5만호를 차질 없이 착공하고 내년부터는 6만호 이상을 매년 착공해 국민이 안심하고 주택을 마련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장은 임대차 시장 안정화를 위한 매입임대주택을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매입임대주택을 대폭 확대해 전월세시장을 조기에 안정시키도록 하겠다"며 "전월세난 등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서민 청년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거주하실 수 있도록 10만호 이상의 신축매입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매입임대주택 인력을 87명에서 300명으로 늘리고 목표 공급물량의 절반인 5만호는 분양전환형 공급해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분양전환형은 입주자가 일정 기간 임대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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