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제주에서 초기 기업 투자사 소풍벤처스와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을 공동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왼쪽부터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학영 국회부의장, 카카오 육심나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부사장,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와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카카오]](https://image.inews24.com/v1/e3ab18d47f5d73.jpg)
이 행사는 카카오임팩트의 대표 기후기술 회의로, '기후기술과 인공지능(AI), 미래를 다시 쓰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3년 간 166개 기관 약 300명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 AI 전문 회의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민간 기업 중 유일하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공식 연계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학영 국회부의장,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 등 국내외 기업과 기후테크(기후와 기술의 합성어로, 기후 변화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술) 스타트업과 투자자, 정책 전문가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했다.
3일간 총 15개의 세션이 운영됐으며 35명의 연사가 주제에 맞춰 인사이트(관점·통찰)를 공유했다. 황민호 카카오 리더는 '지금 여기(Here and Now), 기후AI 생태계의 현재를 말하다'를 주제로, 오보영 카카오 리더는 '에너지와 AI'를 주제로 한 세션에 연사로 참여했다. 다양한 연사진과 대담을 나누는 패널토크, 참여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피칭 세션, 참여 기업 간 네트워킹 세션 등도 마련됐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개막식에서 "소풍벤처스와 함께 기후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리를 3회째 마련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기후기술은 AI와의 융합을 통해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며 이번 행사가 행동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있는 요즘, 이번 행사는 기후 문제 해법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기술 혁신이 지속 가능한 사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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