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의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은 인천광역시에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카카오]](https://image.inews24.com/v1/1d5b357094a7ba.jpg)
카카오맵은 수도권 지자체 중 최초로 시내버스 전 노선에 초정밀 서비스를 도입해 대중교통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이용자 만족도를 강화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300만 인천 시민은 3초 단위로 갱신되는 초정밀 버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초정밀 기능은 카카오맵의 특화 서비스로 수도권과 부산 지역 지하철을 비롯해 제주, 부산, 춘천 등 전국 주요 지역 버스에도 적용돼 있다. 이번 인천시 전 노선 도입을 위해 카카오는 올해 초부터 인천광역시와 협력해 데이터 연동과 노선별 실시간 위치 확인 체계를 구축하는 등 기술·운영적 협업을 진행했다.
카카오맵 첫 화면에서 우측 레이어 버튼을 눌러 초정밀 버스 기능을 켜고 '인천' 버튼을 선택하거나 정류장 아이콘을 누르면 초정밀 버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지도 위로 움직이는 버스를 선택하면 내비게이션 모드가 실행돼 도착까지 남은 시간, 이동 속도, 도착지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주 이용하는 노선은 즐겨찾기로 관리할 수 있다.
배차 간격이 길거나 교통 체증 등으로 도착 시간이 바뀌는 버스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대에 실시간으로 버스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이동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초정밀 지하철·버스의 승하차 시점을 알려주는 초정밀 도착 알람 기능도 제공된다. 탑승 시점과 도착 시간을 반복 확인할 필요 없이 음악을 듣거나 영상을 시청하는 등 이동 시간을 보다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이창민 카카오 맵사업개발팀 리더는 "앞으로도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동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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