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이 연내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의 목록형으로 복구된다. 현재 첫 화면인 피드형도 원하는 이용자가 선택하면 볼 수 있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15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 후 일부 이용자들의 불만을 산 카카오톡 친구 탭이 시행 발표 7일 만에 원상 복구를 결정했다. 개편에 따라 사회관계망(SNS)과 같은 형태의 왼쪽 화면이 기본 배치됐었는데 전화번호부 같은 목록 형태의 오른쪽 화면으로 돌아간다. [사진=카카오]](https://image.inews24.com/v1/6b4d7041c769ed.jpg)
2일 카카오에 따르면 업데이트 이후 개선 요구가 높았던 친구탭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과거 형태의 목록형으로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업데이트한 피드형도 이용자가 선택하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존의 친구 목록을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으로 되살리고 현재의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 메뉴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 형상은 서비스 공개 시점에 확정될 전망이다. 다만 기존 화면을 되살리기로 한 만큼 향후 업데이트 버전을 내려받으면 기본적으로 첫 화면에 목록형이 노출되는 형상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친구' 탭에 피드형을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 원하는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형태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불만이 제기됐지만 개편한 서비스를 더 이용해 보고자 하는 수요도 있을 수 있는 만큼 선택권을 제공하려는 방향성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카카오는 개발 일정 등을 고려해 개선 방안을 연내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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