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서 협력업체 소속 직원 작업 중 숨져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에서 협력업체 근로자가 작업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10시 40분께 한화오션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A씨는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크레인으로 시스템 발판 구조물(하우징) 설치 작업을 진행하던 중 현장 구조물이 넘어지면서 크게 다쳤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오전 11시 43분 께 끝내 숨을 거뒀다.

한화오션은 사고 여파로 이날 작업을 중지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화오션지회에 따르면 A씨는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로 확인됐고 이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