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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아세안 참석차 출국…'정상외교 슈퍼위크' 돌입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방문⋯캄보디아와 스캠 범죄 공조 논의도

말레이시아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 2025.10.26 [사진=연합뉴스]
말레이시아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 2025.10.26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6일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이르기까지 일주일간의 '정상외교 슈퍼위크'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통해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출국했다. 공항 환송에는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28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1박 2일의 짧은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도착 당일 오후 현지에서 열리는 동포간담회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튿날인 27일 오전에는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한-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과 온라인 스캠 범죄 대응 공조 등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갖고 한-아세안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에서는 아세안과 한중일 간 협력 강화를 표명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와 첫 대면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에는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두 정상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와 무역 투자, 인프라, 방위산업 등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이브라힘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끝으로 27일 저녁 귀국길에 오른다. 나머지 아세안 정상회의 관련 일정은 조현 외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수행한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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