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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대박' 넥슨 신작 '아크 레이더스' 최대 35만명 접속


넥슨-엠바크스튜디오 글로벌 슈터 장르 존재감 '확인'…중장기 흥행은 과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넥슨의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출시 이후 글로벌 동시접속자 30만명대 이상을 줄곧 유지하며 연말 최대 화제작으로 부상한 모습이다.

3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의 각종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팀DB에 따르면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달 30일 서비스 시작 후 최고동시접속자 35만4836명을 달성한 데 이어 현재도 32만명대의 동시접속자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앞서 넥슨이 선보인 '퍼스트 디센던트(26만4860명)', '더 파이널스(24만2619명)'의 최고동시접속자를 뛰어넘은 성과다.

'아크 레이더스'. [사진=넥슨]
'아크 레이더스'. [사진=넥슨]
'아크 레이더스'. [사진=넥슨]
'아크 레이더스'의 스팀 접속 추이. [사진=스팀DB]

아크 레이더스는 현재 스팀에서 '카운터 스트라이크2', '도타2', '배틀필드6'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이 플레이 하는 게임으로 등극했다. 출시 후 동시접속자가 하락하는 게임들과 달리 아크 레이더스는 점진적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추후 동시접속자 수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용자 평가 역시 준수한 편이다. 스팀에서는 지금까지 3만7000여개의 리뷰가 생성된 가운데 이중 88.25%가 호평하면서 '매우 긍정적' 등급이 매겨졌다. 글로벌 비평사이트 메타크리틱의 유저 스코어 역시 8.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아크 레이더스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에 90점을 매긴 한 매체(Push Square)는 "기다린 보람이 충분히 있는 작품이다. 몰입형 멀티플레이가 얼마나 놀라운 경험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뛰어난 사례"라며 "이 장르 중에서는 가장 접근성이 뛰어난 작품 중 하나다. 또한 플레이어의 시간을 존중하며, 첫 경기부터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아크 레이더스는 이번 세대 최고의 멀티플레이 게임 중 하나라 할 수 있다"고 평했다.

넥슨의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대표 패트릭 쇠더룬드)가 개발한 아크 레이더스는 PvPvE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슈팅 게임이다. 폐허가 된 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이용자는 생존자 '레이더'가 되어 기계 생명체 '아크(ARC)'와의 교전 속에서 자원을 확보하고, 다른 이용자와 협력하거나 경쟁을 통해 탐사를 진행해야 한다.

게임 내 핵심 적대 세력인 아크는 지상을 지배하는 자율적인 기계 생명체로, 이용자의 탐사 과정에서 지속적인 위협으로 등장한다. 특히 거대 개체인 '퀸'은 강력한 방어력과 공격력을 갖춘 보스급 존재로, 탐사 중 가장 높은 난이도의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이 게임은 지난달 17일 서버 부하 테스트를 위해 진행한 '서버 슬램'에서 스팀 기준 최고 동시접속자 약 19만명, 트위치 동시시청자 약 22만명을 기록하고 스팀 위시리스트 3위, 글로벌 세일즈 차트 1위를 달성하며 정식 출시 전부터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넥슨과 엠바크 스튜디오는 앞서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를 흥행시킨 데 이어 이번 아크 레이더스까지 성공하며 차세대 슈팅 장르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전망이다. 다만 향후 중장기 흥행이 양사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주목받은 퍼스트 디센던트와 더 파이널스 역시 초반 흥행세를 잇지 못하고 현재는 동시접속자가 1만명대로 줄어든 상태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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