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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새정부 편성 첫 예산안 시정 연설…野 협조 당부


728조 규모 예산안 '방향성' 설명 전망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공식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공식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4일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 연설에 나선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시정 연설에서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의 방향성을 설명하고, 여야에 신속하고 원활한 예산안 처리 협조를 당부할 전망이다.

이재명 정부의 첫 본예산인 내년도 예산안에는 미래 경제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분야에 집중 편성됐다. 올해 본예산(약 673조 원)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728조 원으로, 올해 윤석열 정부 예산안의 지출 증가율(3.2%)의 2배를 웃돈다. 지난 2022년 문재인 정부 예산안 증가율(8.9%)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8월 국무회의에서 "지금은 어느 때보다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뿌릴 씨앗이 부족하다고 밭을 묵혀놓는 그런 우를 범할 수 없다. 씨앗을 빌려서라도 뿌려서 농사를 준비하는 게 상식이고 순리"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의 시정 연설은 취임 후 이번이 두 번째로, 취임 직후인 지난 6월 26일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제출했을 때 첫 시정 연설을 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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