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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국내 최대 450bar 수소 출하 센터 가동


중부 지역에 고압 수소 공급…승용차 4200대 공급 가능한 수소 생산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롯데케미칼과 에어리퀴드코리아의 공동 투자로 2022년 설립된 합작 법인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가 충남 대산에서 최첨단 고압 수소출하센터의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롯데에어리퀴드에너하이 CI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에어리퀴드에너하이 CI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11일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수소출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세창 기후에너지환경부(MCEE) 기후에너지정책실장, 이완섭 서산시장, 로니 차머스 에어리퀴드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 켄 라미레즈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관련된 정부 및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수소출하센터는 서울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역에 고압 수소를 공급하며, 특히 대형 수소 상용차(버스 및 트럭)의 연료 공급을 위한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대산 고압 수소출하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450바(bar) 고압 수소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승용차 기준 하루 4200대, 상용 수소 버스 기준 1100대에 공급 가능한 양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또한 최첨단 고압 튜브 트레일러를 도입해 물류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이 트레일러는 기존 200bar 트레일러 대비 3.5배 더 많은 수소를 운송함으로써 수송 용량과 효율을 크게 증대시킨다. 에어리퀴드의 독자적인 기술과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고순도 수소 분야의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설된 이 공장은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과 세계적 기준의 안전 기술을 통합해 최고 수준의 수소 공급을 보장한다.

대한민국은 정부의 수소경제 확대에 대한 강력한 의지에 힘입어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선도적인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이러한 국가 비전에 발맞춰 부생 수소 정제부터 운송, 유통에 이르는 수소 통합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수소경제 전환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소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대표는 "대산 고압 수소출하센터 준공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향한 당사의 전략적 의지와 약속을 보여줍니다. 고압 튜브 트레일러와 같은 안정적인 공급 및 물류 혁신을 기반으로 하는 이 공장은 이제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며, 고객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경쟁력 있고 효율적이며 신뢰도 높은 고순도 수소 공급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며, 수소 모빌리티 보급의 가속화와 우리나라의 야심찬 수소 생태계 목표 달성에 적극 기여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는 “대산 수소출하센터는 부생수소를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롯데케미칼은 수소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과 신사업 발굴에 끊임없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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