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넥슨이 지난 12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최우수상을 포함해 6관왕을 달성했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가 지난 12일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넥슨]](https://image.inews24.com/v1/2a7c07924ebf44.jpg)
넥슨 자회사 데브캣의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은 최고의 영예인 대상(대통령상)과 기술·창작상의 기획 시나리오, 사운드 부분 총 3관왕을 달성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경쟁과 과금 중심의 기존 MMORPG 시장에서 벗어나, 협력과 관계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원작 '마비노기'의 철학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작품이다. 이용자 간 관계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우연한 만남' 시스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선택형 성장 구조, 생활 콘텐츠를 중심으로 '온라인 속 또 하나의 사회'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용자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는 10·20대 중심의 유입으로, 젊은 세대의 참여와 세대 간 공감을 함께 이끌어냈다.
네오플에서 개발한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은 독창적인 액션성과 서사의 완결성, 애니메이션 아트 스타일, 호소력 높은 더빙으로 최우수상(국무총리상)과 기술·창작상 그래픽 부문, 인기성우상을 수상해 역시 3관왕에 올랐다.
카잔은 유연한 캐릭터 조작, 속도감 있는 화려한 콤보, 깊이 있는 공방 연출을 통해 독자적인 전투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원작 '던전앤파이터'의 감성을 계승한 3D 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으로 정교하면서도 극적인 전투 상황을 구현했다. 올해 신설된 인기성우상 부문에서도 주요 등장인물이자 보스 캐릭터인 '블레이드 팬텀' 역을 맡았던 이현 성우가 수상했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세계를 함께 만든 모험가분들 덕에, 2025년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감성과 이용자 중심의 방향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도 "네오플의 첫 콘솔 패키지 게임으로 최우수상이라는 뜻깊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던전앤파이터 IP의 매력을 알리고, 좋은 게임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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