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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싹쓸었다…'마비노기 모바일' 게임대상…'카잔' 최우수상


30주년 맞은 게임대상서 대상·최우수상 싹쓸이 최초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마비노기 모바일'이 올해 최고 게임의 영예를 안았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넥슨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게임대상 사상 최초로 대상과 최우수상을 모두 거머쥔 게임사가 됐다.

12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관에서 진행된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데브캣(대표 김동건)이 개발하고 넥슨(공동대표 강대현, 김정욱)이 서비스하는 PC-모바일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대상(대통령상)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개발사 데브캣에는 대상 트로피와 상금 1500만원이 수여됐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대상과 더불어 기술창작상(기획·시나리오, 사운드)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대상을 수상한 데브캣 김동건 대표가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대상을 수상한 데브캣 김동건 대표가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대상을 수상한 데브캣 김동건 대표가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네오플 윤명진 대표가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넥슨의 대상 수상은 지난 2022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로 게임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3년 만이다. 또한 마비노기 IP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대상 수상으로 게임대상 본상을 3회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원작 마비노기는 200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마비노기 영웅전'은 2010년 게임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3월 27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20년 이상 서비스한 넥슨의 대표 IP 마비노기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원작의 감성과 생활형 콘텐츠를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한 직관적인 조작과 강화된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한다.

이 게임은 당시 범람하던 이른바 '리니지 라이크'를 과감히 탈피한 게임성을 선보이고도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달성해 이목을 끌었다. 이용자간 전투(PvP)와 공성전 같은 요소를 없애는 대신 '협력'과 '교류'에 초점을 맞췄으며 요리와 낚시, 작곡, 연주, 제작 등 다양한 전투 외 콘텐츠를 즐기고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광장과 던전에 있는 모닥불 앞에 앉아 함께하는 경험을 느끼게 했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게임대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 게임을 만드는데 오래 걸렸다. 함께 고생해주신 데브캣 분들, 지원 아끼지 않은 넥슨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지금도 지켜보는 모험가님들, 밀레시안 분들과 함께 이 상을 나누고 싶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 외에도 산하 네오플이 개발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최우수상, 기술창작상(그래픽)을 수상하며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 참여했던 성우 이현은 올해 처음 신설된 인기성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넥슨의 또다른 간판 IP '던전앤파이터'를 바탕으로 한 콘솔 액션 게임이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첫 패키지 게임인데,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이다. 동료들과 시도 때도 없이 바뀌는 제 변덕을 견디고 이겨낸 디렉터들, 저희가 가는 길을 응원해주신 게임대상 관계자분께 감사하다"며 "게임으로 행복을 안겨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넷마블넥서스의 '세븐나이츠 리버스', 네오위즈 라운드8스튜디오의 'P의 거짓: 서곡', 넷마블엔투의 'RF 온라인 넥스트'에 수여됐다.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

△대상(대통령상)=넥슨 데브캣 '마비노기 모바일'

△최우수상(국무총리상)=네오플 '퍼스트 버서커: 카잔'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넷마블넥서스 '세븐나이츠 리버스', 네오위즈 라운드8스튜디오 'P의 거짓: 서곡', 넷마블엔투 'RF 온라인 넥스트'

△공로상=강신철 전 한국게임산업협회장

△인기게임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넷마블넥서스 '세븐나이츠 리버스'

△우수개발자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리자드스무디 심은섭 대표

△인디게임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리자드스무디 '셰이프 오브 드림즈'

△이스포츠발전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한국이스포츠협회 정자랑 대외협력국장

△인기성우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성우 이현

△사회공헌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엔엑스쓰리게임즈

△기술창작상(그래픽)=넥슨 네오플 '퍼스트 버서커: 카잔'

△기술창작상(캐릭터)=네오위즈 라운드8스튜디오 'P의거짓: 서곡'

△기술창작상(사운드)=넥슨 데브캣 '마비노기 모바일'

△기술창작상(기획·시나리오)=넥슨 데브캣 '마비노기 모바일'

△스타트업 기업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도비캔버스

△굿게임상(게임문화재단이사장상)=잼잼테라퓨틱스 '잼잼400: 핑크퐁과 잼잼 친구들'

/부산=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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