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구글플레이가 한 해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앱을 선정하는 올해의 베스트(최고) 앱에 쇼핑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선정됐다.
![[사진=구글]](https://image.inews24.com/v1/635a40707d9d2d.jpg)
19일 구글플레이는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5'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구글플레이는 매년 연말 각 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낸 앱과 게임을 선정해 다양한 부문별로 발표하고 있다. 부문별 수상작은 다운로드와 이용자 평가 등 여러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올해의 베스트 앱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차지했다. 기존 네이버 앱에서 쇼핑 기능이 분화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이용자의 일상에 필요한 다양한 구독·구매 경험을 통합 제공하며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용자의 선호에 맞춘 인공지능(AI) 쇼핑 기능을 통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시하며 출시와 동시에 인기를 얻었다.
올해는 AI 기술이 사회 전반에 확산하며 '에이전트 AI' 앱의 등장이 두드러졌다. 단순히 요청에 응답하는 것을 넘어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선제적으로 정보를 요약하고 작업을 제안하는 능동형 AI가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었다는 평가다.
올해를 빛낸 일상생활 앱에는 카카오가 출시한 온디바이스(기기 자체에서 AI를 실행) 기반 개인과 그룹의 일상을 도와주는 AI 메이트(도우미) 앱인 '카나나'가,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에는 짧은 시간 투자로 하루를 기록하고 AI가 관심 뉴스를 요약해주는 '디로그'가 선정됐다.
여러 기기 환경을 넘나들며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앱도 인기를 끌었다. 올해를 빛낸 대화면 앱에는 굿노트, 올해를 빛낸 멀티 디바이스 앱에 선정된 루미나르는 운영체제(OS)에 구애 받지 않는 연동성을 제공하며 이용자의 창의적 활동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했다.
콘텐츠 소비가 전문화되고 숏폼(짧은 형태)화되는 트렌드도 두드러졌다. 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에는 웹툰 콘텐츠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를 선보여 주목 받은 '네이버웹툰'이 선정됐다.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에는 숏폼에 특화된 스트리밍 서비스 '숏챠'가 이름을 올렸다. 단편 드라마 플랫폼인 플릭릴스도 인기 급상승 앱에 선정됐다.
이밖에 이용자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생활 양식)을 지원하는 '콰트'가 올해를 빛낸 워치 앱에 선정됐다. '치지직 XR'은 갤럭시 XR 등 새로운 가상현실(VR) 헤드셋 기기 환경에서도 차별화된 몰입감을 제공하며 올해를 빛낸 XR앱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베스트 게임으로는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선정됐다. 올해를 빛낸 멀티 디바이스 게임에는 '저니 오브 모나크', 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 부문에는 '델타 포스', 올해를 빛낸 PC 게임에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를 빛낸 캐주얼 게임에는 '킹샷', 올해를 빛낸 인디 게임에는 '딸깍삼국'이 선정됐다. 이밖에 올해를 빛낸 스토리 게임에 'SD건담 지 제네레이션 이터널', 올해를 빛낸 장수 게임에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올해를 빛낸 플레이 패스(Play Pass) 게임에 '드렛지(Dredge)'가 이름을 올리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경준 구글플레이 한국 파트너십 총괄은 "2025년은 AI가 이용자의 일상을 선제적으로 돕는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PC와 모바일의 경계가 허물어진 멀티 플랫폼 환경이 보편화된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구글플레이는 한국 개발사의 혁신과 도전을 응원하며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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