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를 공식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2025.11.20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c04377ef12cfe.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중동·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두 번째 방문국인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19일(현지 시각) 저녁녁 7시 30분쯤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이튿날 오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과 공식 오찬 등 일정을 소화한다.
올해는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으로 양국 정상은 교역과 문화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용 외교' 기조에 맞춰 이집트 정부·기관 등과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가능성이 있다.
오후에는 카이로 대학교 연설이 예정돼 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대학 연설로, 우리 정부의 '대(對)중동 구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4일 브리핑을 통해 "이집트는 유럽·아프리카·중동을 잇는 국제 물류의 요충지이자 우리의 포괄적 협력 동반자"라며 "수교 30주년을 맞은 이집트 방문을 통해서 교역 확대, 교육·문화 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카이로 대학교 연설에서 우리 정부의 대중동 구상을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저녁에는 이집트에 거주하는 해외 교포들과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이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위로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동포 간담회를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21일 아침 이집트를 떠나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로 이동할 예정이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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