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펄어비스도 함께…한콘진 'K-콘텐츠 ESG 리더스' 출범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한콘진)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K-콘텐츠 ESG 리더스(이하 ESG 리더스)'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ESG 리더스는 음악·방송·게임 분야 10개 콘텐츠 기업과 함께 콘텐츠 산업 전반에 지속가능(ESG) 경영을 확산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목적에서 조직됐다. 하이브·SM·YG·JYP 등 음악·엔터테인먼트 기업과 SBS·CJ이엔엠·스튜디오드래곤 등 방송 기업, 크래프톤·펄어비스 등 게임사들이 참여했다.

한콘진은 기업 공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여부 등 ESG 경영에 대한 관심과 네트워크 의지가 높은 기업을 참여사로 선정했다. 향후 참여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SG 리더스 기업들은 환경적 책임, 사회적 가치, 투명 경영 영역에서 공동 의제를 발굴하고 실천 방안을 찾는 데 협력한다.

유현석 한콘진 원장직무대행은 "지속가능한 경영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렵고, 산업계 전반의 협력과 공감대가 형성될 때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며 "리더스 기업과 함께 K-콘텐츠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지속가능성 공동 과제를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실행까지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