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수요일인 오는 9일 오후부터 10일까지 전국에 기다리던 봄비가 내릴 전망이다. 다만 황사가 섞여 내릴 수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아침 기온은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종로구 운현궁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3dbfbc55f7e84.jpg)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 호남, 제주에 9일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할 전망이다.
비는 9일 밤 전국으로 확대된 뒤 수도권과 전남에서 10일 아침, 나머지 지역에서 10일 오후까지 오락가락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10일 아침에서 오후까지는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많을 수 있다.
강수량은 제주 10∼40㎜, 전남권과 경남권 5∼20㎜, 충남권·전북·경북권·울릉도·독도 5∼10㎜,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 5㎜ 내외, 강원동해안 5㎜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9∼10일 내리는 비에는 8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섞여 있을 수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이에 9일 수도권에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게 나타날 전망이다.
9일 기온은 아침 최저 2∼10도, 낮 최고 15∼2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에는 따뜻하지만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져 강원산지의 경우 최저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일교차가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8도와 18도, 인천 8도와 15도, 대전 6도와 22도, 광주·대구 7도와 22도, 울산 6도와 18도, 부산 10도와 18도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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