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 기업 SKAI인텔리전스가 엔비디아(NVIDIA)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3D 콘텐츠 제작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가 함께 추진 중인 프로젝트는 최근 AI 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피지컬AI(Physical AI)' 구현을 위한 기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17일 SKAI인텔리전스는 지난해 12월 엔비디아 중국 베이징 본사를 방문해 자사의 3D 인텔리전스 기술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후 엔비디아의 산업용 AI 운영체제 옴니버스(Omniverse)'에 해당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온보딩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왼쪽부터 렌 지안빙 엔비디아 중국 리테일 사업개발 총괄 책임자, 모건 마오 스카이인텔리전스 공동대표 및 AI 총괄, 제노 잔 헤 엔비디아 옴니버스 아태지역 비즈니스 총괄, 이재철 스카이인텔리전스 대표. [사진=스카이인텔리전스 공식 링크드인]](https://image.inews24.com/v1/6b9d60e93e3443.jpg)
해당 협력 프로젝트는 옴니버스를 고성능 트레이닝 플랫폼 및 실시간 렌더링 환경으로 활용해 3D 기반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를 전면 재정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실제로 SKAI인텔리전스는 기존 CG 제작 방식 대비 작업 효율성을 두 배 이상 향상시키고, 제작 비용은 절반 이상 절감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술 협력이 단순한 콘텐츠 제작 자동화 수준을 넘어, AI와 3D 기술의 융합을 통해 제조·광고·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제품을 이해하는 AI'를 구현하고자 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수요와 맞물려, SKAI인텔리전스의 솔루션이 새로운 산업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높게 제기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솔루션은 △3D 스캔 자동화 △AI 기반 모델 세분화 및 텍스처링 △실시간 렌더링 최적화 △지능형 카메라 및 조명 설정 자동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정교한 제품 시각화 기술이 핵심 경쟁력이다. 해당 기술은 오는 2025년 여름 공식 출시 예정이다.
이재철 SKAI인텔리전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 생태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옴니버스와 SKAI인텔리전스의 고도화된 AI 모델, 그리고 관계사 스카이월드와이드의 DBMS 기술이 융합된 사례로, 향후 다양한 산업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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