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코스피(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준비하면서 "이차전지와 수소 시장에 진출해 새 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에도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와 특화 물류 역량을 강화해 자본시장에서 최고의 성장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https://image.inews24.com/v1/7e1449f8f024dc.jpg)
롯데그룹의 물류기업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988년 창립한 현대로지스틱스와 1996년 설립된 롯데로지스틱스가 2019년 합병해 출범한 종합 물류사다.
국내 물류 업계 시장점유율은 CJ대한통운에 이어 두번째다. 택배, 국제특송, 공급망 관리(SCM), 포워딩, 라스트마일 서비스 등 종합 물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현재 11개국에서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헝가리 법인을 중심으로 동유럽 물류 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멕시코에 신규 법인을 설립했다.
강 대표는 "롯데 그룹의 시너지(동반 성장)를 토대로 상장 이후에도 고객 서비스와 특화 물류 역량을 강화해 최고의 성장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약속배송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VAS)를 확대하고 있으며, 2021∼2024년까지 동종 기업보다 평균 약 20% 높은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오는 24일부터 기관 수요 예측을 시작한다. 공모 주식 수는 1494만4322주며 공모가 희망가는 1만1500~1만3500원이다.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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