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오텍캐리어가 북미 냉난방공조(HVAC)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강성희 회장이 24일 방한한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 메간 펠린저 회장및 스티븐 유렉 최고경영자(CEO)와 서울 본사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강성희 오텍캐리어 회장, 메간 펠린저 AHRI 회장 및 스티븐 유렉 최고경영자(CEO가 24일 서울 오텍캐리어 본사에서 만났다. [사진=오텍캐리어]](https://image.inews24.com/v1/364eebe3ba4148.jpg)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강 회장은 AHRI 측과 글로벌 히트펌프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경쟁력과 수출 가능성 등을 의논했다. 오텍캐리어도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 출시를 목표로 HVAC 제품을 개발 중이다.
강 회장은 "오텍캐리어가 히트펌프 분야에서 다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HVAC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20억 달러(약 45조952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미국 가구 내 인버터 히트펌프 보급률은 약 15% 수준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라고 오텍캐리어 측은 설명했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이번 북미 시장 진출은 오텍캐리어 그룹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해외 신시장 개척과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에 집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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