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제주 시내버스 안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제주도 중국인 실화냐 이거. 담배를 피워버리네'라는 글과 함께 제주 시내버스에서 촬영한 영상이 올라왔다.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시내버스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hyunsi2000']](https://image.inews24.com/v1/adeb0202b78cd6.jpg)
이 영상에는 한 여성이 불붙인 담배를 든 손을 창문 밖으로 내민 채, 입으로는 담배 연기를 내뿜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담배 냄새를 맡은 한 어르신 승객은 "어디서 담배 피워요! 지금 시대가 어느 때인데! 내리라 그러세요"라고 소리쳤다. 이후 다른 승객들도 불편함을 토로했고, 중간중간 중국어로 말하는 여성의 목소리가 섞였다.
창문 밖으로 담뱃재를 털던 여성은 승객들의 언성이 높아지자 꽁초를 길거리에 내던진 후 창문을 닫았다.
결국 버스를 세운 기사는 담배를 피운 여성에게 다가와 주의를 줬다. 해당 영상을 올린 A씨는 문제의 승객이 중국인이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담배도 담배지만 꽁초를 길거리에 버렸다. 경찰을 불렀어야 했다", "충격적이다", "길거리에 X 싼 것도 모자라 이제 버스에서 담배까지 피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시내버스 실내는 전면 금연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흡연 시 최대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시내버스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hyunsi2000']](https://image.inews24.com/v1/5410c688bee5ee.jpg)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제주도에선 이와 관련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유아가 제주 대로변에서 대변을 보는 사진, 성산일출봉 금연구역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담배를 피우는 등의 모습이 포착돼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바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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