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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가운데 '널브러진' 취객…지체 말고 '○○'하세요 [기가車]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대낮 도로 한가운데 널브러진 채 위험한 상황을 연출한 취객의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대구 남구 대봉로에서 한 취객이 도로 한복판에서 쓰러져 차량 통행을 방해하는 일이 발생했다. 영상은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캡처. [영상=유튜브 '한문철TV']
최근 대구 남구 대봉로에서 한 취객이 도로 한복판에서 쓰러져 차량 통행을 방해하는 일이 발생했다. 영상은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캡처. [영상=유튜브 '한문철TV']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따르면, 최근 대구 남구 대봉로에서 한 취객이 몸을 가누지 못하고 도로 한복판을 걷다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운전자 A씨의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취객 B씨는 짐을 들고 비틀비틀 걷다 중앙선 부근에서 쓰러진다. A씨는 "앞에 술 취한 아저씨가 있네"라며 빠져나와 B씨 옆을 지나간다.

A씨는 이후 해당 블랙박스 영상을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제보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저런 분들을 봤을 때는 경찰에 지체없이 신고해주는 게 좋다. 혹시나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대낮이라 괜찮지만 한밤 중이라면 더 위험한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대구 남구 대봉로에서 한 취객이 도로 한복판에서 쓰러져 차량 통행을 방해하는 일이 발생했다. 영상은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캡처. [영상=유튜브 '한문철TV']
한문철 변호사가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서 최근 대구 한 도로 위에서 쓰러진 취객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한문철TV']

이어 "어두울 땐 잘못하면 '역과사고(2차사고)'도 발생할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 될 수 있다"며 "서로의 안전을 위해 친절을 베풀면 어떨까"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구해주면 봇짐 내놓으라고 하지 않을까?", "인사불성인 취객이 문제다", "서로서로 안전을 위해주는 따듯한 세상이 됐으면 한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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