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순환 경제 시대에 비용은 줄이고 일자리를 늘리는 사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른바 ESG(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른바 ‘의자의 여왕’으로 부르는 최윤영 퍼메이드 앤 아이디 대표가 친환경 업사이클링 사업 모델을 인정받아 2025년 정부 지원을 확보했다.
앞으로 공공기관 가구 재생으로 순환경제 구축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실제 강남도서관 리페어링 사례에서 76.5%의 비용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 1000만원 들어가야 할 비용이 235만원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최윤영 퍼메이드 앤 아이디 대표. [사진=퍼메이드 앤 아이디]](https://image.inews24.com/v1/35242849de7974.jpg)
최윤영 대표가 30일 2025년 정부 주관 경영개선 지원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서비스표준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지원을 통해 최윤영 대표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사업 모델을 더욱 확장할 기회를 얻게 됐다.
최윤영 대표는 ‘업사이클링·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의자 재제조와 맞춤형 서비스’ 계획으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사업은 4000만원 규모로 국고보조금과 자기부담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친환경 순환경제 구축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 모델로 평가받았다.
최윤영 대표는 “우리 회사는 단순히 새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며 “이번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의 ESG 경영 실천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관공서, 학교, 도서관 등 공공기관에서 사용 후 폐기 예정인 의자를 수거해 전문 재생 과정을 거쳐 다시 납품하는 B2G(Business to Government) 모델이다.
이 과정에서 신규 구매 대비 50~70%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강남도서관 사례에서는 26개 의자를 리페어링해 76.5%의 비용을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윤영 대표의 사업 모델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탄소 배출 감소, 자원 절약, 지역 내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는 통합적 ESG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 내 리페어링 센터 구축을 통해 장애인과 경력단절 여성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최윤영 대표는 이번 지원을 통해 브랜드의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하고 기존 B2C(Business to Consumer) 시장에서 B2G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호텔, 카페, 공유 오피스 등 B2B(Business to Business) 시장으로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최윤영 대표는 앞으로 지원사업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협약 체결을 거쳐 본격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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