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의약품 자동조제 기업 제이브이엠(JVM)이 1분기 사상 처음으로 수출이 내수를 넘어서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JVM) CI. [사진=한미그룹 제공]](https://image.inews24.com/v1/f0ba8e0e383689.jpg)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제이브이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28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21.1% 각각 증가했다.
제이브이엠은 수출 비중 확대가 성장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은 50.9%로, 국내 매출 비중 49.1%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특히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장비 판매가 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바이알 조제 장비 '카운트메이트'가 북미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출시 3년 차를 맞은 자동조제기 '메니스'도 유럽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의 장비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실적 성장에 뒷받침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바이알 조제 장비 '카운트메이트'가 북미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출시 3년 차를 맞은 '메니스'도 유럽 성장세에 기여했다.
현재 제이브이엠의 해외사업은 한미약품이, 국내 사업은 온라인팜이 각각 전담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차세대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생산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R&D에 매출의 5.9% 수준인 25억원을 투자한 상태다.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는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당사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연구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미그룹은 전 세계 34개 해외 파트너사와 협력해 60개국에 제이브이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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