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아모레퍼시픽홀딩스, 1Q 영업익 전년比 55.2%↑


매출 1조1648억으로 15.7% 증가⋯"해외 사업 성장세"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2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5.2%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아모레퍼시픽 CI.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I. [사진=아모레퍼시픽]

같은 기간 매출도 1조1648억원으로 15.7% 늘었다.

해외 사업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구권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중화권도 사업 효율화를 통해 흑자 전환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라네즈, 헤라, 에스트라, 려, 일리윤, 라보에이치 등 대부분 브랜드가 선전했다.

해외 사업은 서구권에서 주요 브랜드 성장이 두드러지며 전년 대비 40.5% 증가한 473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120.5% 뛰었다.

올해 1분기에도 미주와 EMEA 지역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미주 지역에서는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가 더해지며 전체 매출이 79% 증가했다. EMEA 지역에서도 전체 매출이 3배 넘게 성장했는데, 라네즈가 로컬 기획 상품 운영 등을 통해 성장세를 주도했다.

아시아에서는 중화권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로 전체 매출은 하락했으나 플랫폼 거래 구조 개선·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자회사들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고객 소통 강화에 집중했다. 대표적으로 이니스프리는 국내 오프라인 로드숍 축소·면세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이 하락했지만, 마케팅 비용·기타 판매관리비 효율화로 영업이익은 개선됐다. 에뛰드는 신규 채널에 진입하고, 아이돌 메이크업 샵 '키츠(Kitts)'와 공동 개발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경쟁력 높여 매출이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Grow Together' 경영 방침에 따라 △브랜드 가치 제고 △글로벌 리밸런싱 △고객 중심 경영의 전략을 추진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새롭게 설정된 집중 성장 지역을 중심으로 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 모델을 시도해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핵심 고객 기반의 새로운 고객 관리(CRM) 프로그램 실행, 고객 중심의 사업 체질 변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모레퍼시픽홀딩스, 1Q 영업익 전년比 55.2%↑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