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화그룹 3형제가 30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 면담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방한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 한화그룹 김동원 사장(왼쪽), 김동선 부사장(오른쪽)이 30일 서울 한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0ff47a8424b07.jpg)
이날 오전 업계에 따르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트럼프 주니어가 방한해 묵고 있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 모습을 드러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과 접견 시간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국 사업 비중이 큰 방산·에너지 등에 대한 협력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미 필리조선소를 인수하고 사업 확장을 예고한 바 있다. 또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모듈 일관 생산단지 '솔라 허브' 프로젝트도 조성 중이다.
이날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는 미국 사업 비중이 큰 반도체·자동차·에너지·전자·철강·방산·원자력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 총수들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한화그룹 3형제 외에도 30대 그룹의 총수 20여 명 가량이 거론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의 면담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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