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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위례신사선 '신속 예타' 추진⋯"사업 정상화될까"


철도부문 신속 예타엔 9개월 소요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서울시가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을 신속 예비타당성(예타) 대상으로 확정하며 사업 정상화를 꾀한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을 신속 예타 대상 사업으로 신청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이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2년도부터 시행된 신속 예타는 긴급한 경제·사회상황 대응 등 정책 수요에 적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속예타 진행여부가 최종 판단되고 철도 부문의 경우 9개월이 소요된다.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노선도의 정거장 위치 등은 개략적인 것으로 향후 사업계획 수립, 공사 단계 등에서 조정될 수 있다. [사진=서울시 ]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노선도의 정거장 위치 등은 개략적인 것으로 향후 사업계획 수립, 공사 단계 등에서 조정될 수 있다. [사진=서울시 ]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신사역(3호선)까지 잇는 경전철 노선으로 지난 2008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최초 반영됐지만, 노선 조정과 잇따른 민간 사업자의 사업 철회 등으로 장기간 지연됐다.

지난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였던 GS건설 컨소시엄과 최종 협상이 결렬된 이후 2차례 걸쳐 총사업비 조정과 사업 조건 완화를 통해 다각적으로 민간 사업자 모집을 위해 노력했지만 지난해 11월 최종 유찰됐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민간투자대상사업 지정을 취소하고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협의를 진행해 왔다.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라는 관계 부처간 공감대가 형성돼 신속 예타 사업을 신청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사업 추진방식을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방식을 전환하는 계획을 반영한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절차도 추진 중에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번 신속예타 대상사업 선정은 기획재정부 및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업무관행을 반복하지 않고 가능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 우리 시와 함께 이뤄낸 적극행정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단축방안을 마련하여 위례신사선 도시철도사업이 최대한 앞당겨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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