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미국 로스쿨 합격 소식을 알렸던 김수민 전 SBS 아나운서가 장학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로스쿨 합격 소식을 알렸던 김수민 전 SBS 아나운서가 장학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수망구']](https://image.inews24.com/v1/02e59bccced0f5.jpg)
김수민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얼마 전 있었던 UCLA 로스쿨 전액 장학금 면접 결과가 나왔다. 5만 달러(약 7100만원)로, 수업료의 거의 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는 장학금을 받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유학 경험도 없는 외국인인 내게 어떻게 이런 기회가 온 건지 모르겠다. 끈기가 받는 격려 같기도 하고, 애들이 엄마 힘내라고 물어다 준 행운 같기도 하다"고 감격했다.
아울러 "교내 장학금은 상상도 못 했던 터라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보다도 기쁘다. 올여름 출발해 석사 1년 잘하고 오겠다"고 말을 마쳤다.
![미국 로스쿨 합격 소식을 알렸던 김수민 전 SBS 아나운서가 장학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수망구']](https://image.inews24.com/v1/c0ec5cd64eb102.jpg)
앞서 김수민은 지난 1월 UCLA 로스쿨 합격 소식을 알렸다. 이후 그는 '임산부가 로스쿨 사수생일 때'라는 제목의 영상을 SNS에 올리며 임신했을 당시에도 로스쿨 합격을 위해 공부를 놓지 않았던 자기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코로나 걸렸을 때나 만삭 때 공부하던 모습들을 찍어놓고 보니 좀 억척스럽기도 하고 너무 독한 것 같기도 하고 꽤 억지스러운 것 같기도 해서 주위에 비밀로 했던 모습이었는데 이 모습도 누군가에게는 힘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더라. 남의 생쇼가 괜히 힘이 될 때가 있는 것 같아서 선물이 되길 바라며 올려본다"고 공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수민은 지난 2018년 만 21세의 나이로 SBS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여러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활동했으나 2021년 6월 사표를 내고 아나운서를 그만뒀고, 이듬해인 2022년 연상의 검사와 결혼한 뒤 그해 12월 아들을 낳았다. 이어 지난해 5월에는 딸을 출산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