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3기 신도시인 부천 대장 신도시에 1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대한항공 연구개발(R&D)센터가 들어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 부천아트센터에서 ㈜대한항공, 경기도, 부천시와 ‘대한항공 UAM&Aviation Safety R&D센터(대한항공 R&D 센터)’의 부천대장 제2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 및 입주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R&D 센터는 미래 무인기, UAM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R&D 연구시설로, 부천대장 제2도시첨단산업단지에 약 6만6000㎡ 터에 건립된다. 연구 인력을 포함한 1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며, 총사업비는 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
![[사진=LH]](https://image.inews24.com/v1/4078afd9a135d0.jpg)
협약을 통해 LH는 입주기업의 산업단지 입주와 계약을 위한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는 한편, 부지 조성 공사와 기반 시설 조성을 적기 추진해 원활한 입주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대한항공 R&D 센터 유치에 앞서 LH는 2023년 4월 SK그룹과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에는 DN솔루션즈(옛 두산공작기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 LH는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내 약 56만1000㎡ 규모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했다. 판교테크노밸리의 1.2배 규모로, 3기 신도시 자족시설 평균 면적비율인 13.4%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산업단지 입주기업은 조성원가의 토지 공급, 취득세(75%) 및 재산세(5년간 35%) 감면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협약을 비롯해 경기도, 부천시와 지속 협력하며 부천대장 신도시가 스마트 교통·생활 인프라를 갖춘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협약일인 오늘 부천대장 첫마을 4개 블록 1964가구 본청약도 시작된 만큼 안정적 주택공급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신도시 조성을 적기 완수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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