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와 다음은 오는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대선)를 앞두고 특집 페이지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댓글 조작을 방지하고 허위 정보에 대응하는 등 공정한 뉴스 유통에 방점을 찍었다.
![[사진=네이버]](https://image.inews24.com/v1/ed46ffde7cd6ba.jpg)
네이버 대선 특별 페이지는 △언론사가 뽑은 주요 선거 기사를 제공하는 '언론사 픽(PiCK)' △언론사의 여론조사 보도, 분석, 특집 기사 등을 모아 보는 '여론조사' △선거 당일 방송사 특보 생중계, 출구조사 결과 등을 제공하는 '특집 라이브' 등으로 구성된다.
네이버는 뉴스 댓글 집중 모니터링 전담 담당자를 확충하는 등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각 부서 핫라인을 구축해 매크로 활동, 부정행위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선거 기간 동안 후보자 관련 댓글 삭제 요청은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정책 규정에 따라 처리되며 관련 법령에 근거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에 따른다.
이밖에 댓글 작성, 공감 참여에 있어 대립이나 갈등이 과열되는 양상을 방지하기 위해 기사 내 특정 댓글에 일정 기준 이상 공감·비공감이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경우 기사에 안내 문구를 표기하고 언론사에도 알림을 발송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후보자명에 자동완성·검색어 제안 기능은 제한된다. 후보자의 이름을 정확하게 입력하는 경우 자동완성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사진=네이버]](https://image.inews24.com/v1/31fe37a4e63553.jpg)
홈(첫 화면), 뉴스, 여론조사, 언론사 특집, 경선·토론 탭으로 이뤄진 다음의 대선 특집 페이지에서도 대선 일정과 선거 정보, 관련 뉴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각 탭에서는 언론사에서 준비한 대선 특집 기사와 페이지를 모아서 보여준다. 예비 후보의 공약과 정책 기사를 비롯해 여론조사, 팩트체크, 심층 기획, 르포 등의 기사를 주제별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선과 토론회 관련 영상도 볼 수 있다. 오는 5월 중순에는 후보자와 공약, 투표소 등의 선거 정보를 추가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대선 관련 서비스 운영 원칙도 마련해 공개했다. 운영 원칙에는 공정하고 충실한 선거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며 허위 정보나 딥페이크(AI로 만든 영상·이미지 합성 조작물) 등 잘못된 정보에 대해 모니터링과 24시간 운영하는 고객센터 등을 통해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 담겼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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