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한동훈 캠프 "민주당 선대위,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어"


"정치 철새들의 새로운 둥지로 변모"
"통합 선대위라지만 실상은 허울뿐"
"내란 종식 운운하며 '통진당 후예'와 함께해"
"국민 기만…가증스러운 가면 곧 찢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서울 여의도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캠프 인사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서울 여의도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캠프 인사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가 30일 이재명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하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라는 것만 증명했다"고 꼬집었다.

한 후보 캠프 김현동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보수 진영과 비명(비이재명)계를 아우르는 통합형 선대위라는 주장을 펼쳤지만, 그 실상은 허울뿐인 통합이라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수 책사'라면서 모셨다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하며 보수 진영과 결별한 분"이라며 "또 민주당에 합류했다는 보수 진영 인사들 대부분은 한나라당 출신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향했던 분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선대위는 이념과 계파를 초월한 용광로가 아니라, 정치 철새들의 새로운 둥지로 변모했다"며 "이삭을 줍는다고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서울 여의도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캠프 인사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여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 등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선대위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 단장은 "이 후보는 끊임없이 내란 종식을 운운하면서 진짜 대한민국을 주창한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위헌 정당으로 해산된 통진당의 후예인 진보당과 함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찐 내란세력'과 같은 길을 가겠다는 민주당이 감히 내란 종식을 운운하니,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민주당과 이 후보는 국민 통합을 외칠 자격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파트너를 향해 무수한 공세를 펼치며 국정 혼란과 마비를 야기했던 민주당이 이념을 초월했다는 주장은 국민을 기만하는 일방적 입장에 불과하다"며 "통합'을 이야기하는 민주당과 이 후보의 가증스러운 가면은 곧 찢어질 것"이라고 직격했다.

김 단장은 "한 후보는 경선 이후 국민의힘은 물론 대한민국을 진정으로 통합하고 헌신적 자세로 진정한 시대교체를 이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동훈 캠프 "민주당 선대위,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