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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불출마' 혁신당, 대선 내내 '검찰해체 캠페인'


'검찰해체선봉대 조국' 출범…5월 7일부터 시작
서울중앙지검서 출정식…5개 '문제 검찰' 방문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과 황운하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하고 있다. 2025.4.10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과 황운하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하고 있다. 2025.4.10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6·3 대선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한 조국혁신당이 오는 5월 7일부터 '검찰해체선봉대 조국' 대선 캠페인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검찰 해체' 강조한 조 전 대표의 의지를 계승해 한 달 동안 주요 검찰청 항의 방문에 나설 예정이다.

당은 6·3 대선 기간 동안 '검찰해체선봉대 조국'으로 대선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당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정치 검찰 해체를 위한 전 국민적 관심과 염원을 모으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당초 '검찰청 도장 깨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검찰 해체 필요성을 강조한 조 전 대표의 의지를 대선 기간 동안 알리기 위해 '검찰해체선봉대 조국'으로 명칭을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은 이에 따라 전국 총 67개 검찰청 중 5개 검찰청을 특정했다. △서울중앙지검(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수사) △수원지검(김학의 출국금지·이 후보 수사) △대전지검(문재인 정부 원전·통계수사) △전주지검(문재인 전 대통령 수사) 등이다.

우선 당은 오는 5월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수사와 관련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출정식을 진행한다. 이후 주요 정치 수사를 벌인 검찰청을 도보로 이동하며, 각 검찰청의 정치적 수사와 관련된 기자회견과 퍼포먼스 등을 진행한다.

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12월 14일'을 들어 매일 12.14km를 도보로 이동하기로 했다. 당은 "검찰 상여길을 개척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검찰청 방문뿐만 아니라, 5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에 맞춰 봉하마을 등도 방문할 방침이다. 이어 대선 전날인 6월 2일 대검찰청에서 남부구치소를 걸으면서 캠페인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모든 국민의 이름으로 검찰 해체를 하는 것만이 답"이라며 "혁신당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제안한 이규원 전략기획위원장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국민의 염원인 검찰 해체를 촉구하고, 정치 검찰의 보복 수사를 규탄하기 위해 도보로 전국 검찰청 도장 깨기를 감행한다"며 "검찰의 수치 김학의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그 과정에서 긴급출국금지 조치를 했다는 이유로 5년째 재판받는 제가 '선봉대장'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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