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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무능한 정치…유권자를 위한 '침몰하는 한국, 생존을 위한 선택' 출간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인구 감소와 산업 경쟁력 저하 등 현 대한민국의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한 책이 출판됐다.

1일 출판사 렛츠북에 따르면 최근 대한민국의 복합적 위기를 분석하고 극복 방향을 제시하는 책 '침몰하는 한국, 생존을 위한 선택'이 출간됐다.

책은 현재 대한민국 지방은 이미 소멸 위기에 놓였고, 수도권에서도 높은 주거비와 과도한 경쟁 속에 젊은 세대가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인구 문제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재난이라고 강조하기도 한다.

1일 출판사 렛츠북에 따르면 최근 대한민국의 복합적 위기를 분석하고 극복 방향을 제시하는 책 '침몰하는 한국, 생존을 위한 선택'이 출간됐다. [사진=렛츠북]
1일 출판사 렛츠북에 따르면 최근 대한민국의 복합적 위기를 분석하고 극복 방향을 제시하는 책 '침몰하는 한국, 생존을 위한 선택'이 출간됐다. [사진=렛츠북]

또 중소기업 중심 구조, 선진국 절반에도 못 미치는 대기업 비중, 경쟁력을 잃어가는 산업 구조가 겹치며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점 역시 대한민국을 추락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줄어드는 인구에 대해서도 "단순히 인력을 채우는 것을 넘어, 글로벌 인재가 머물고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출산율 하락은 대부분의 선진국이 겪는 현실이며, 앞으로는 국가 간 인재 쟁탈전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생각을 전한다.

아울러 저자는 정치권을 향해서도 "국가의 미래를 고려하기보다 당장 선거 승리에만 몰두하고 있다. 규제 개혁을 외치면서도 해마다 기업의 부담은 늘어나고 있으며, 공무원들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쏟아지는 정치적 압박을 피하기 위해 소신껏 일하는 것을 포기했다"고 꼬집는다.

특히 "정책은 단기적인 정치적 이익을 위해 활용될 뿐, 국민을 위한 장기적 계획은 실종된 지 오래다. 이렇게 무책임한 정치가 반복되면서, 한국 사회는 점점 더 깊은 침체에 빠지고 있다. 더 이상 국민들은 정치권이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기대할 수 없다"며 정치권을 강하게 질타한다.

저자인 곽노성은 "민주 국가에서 국가의 운명은 국민이 결정한다. 더 이상 자신의 생존에만 목을 매는 정치권만 바라봐서는 지금 한국이 처한 위기를 넘어설 수 없다. 한 나라의 운명은 국민이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다음은 없다는 온 국민의 절박함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대한민국이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이러한 현상이 왜 발생했는지를 철저하게 진단하고자 한다. 또 단순한 진단을 넘어, 구조를 바꾸는 용기 있는 선택을 요구한다. 위기를 정면으로 마주할 용기가 필요한 지금, 이 책은 우리가 무엇을 감수해야 하는지를 먼저 이야기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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