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재해에 7284억, 올해 사회문제해결 R&D에 총 1조9459억 투입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정부가 재난재해, 건강, 환경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범부처 연구개발(R&D)에 총 1조9459원을 올해 투입한다. 재난재해에만 7284억원을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4월 30일 제7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에서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범부처 차원의 연구개발(R&D) 추진과제를 담은 올해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과기정통부와 관계부처(23개 중앙행정기관과 5개 지자체)는 ‘제3차 과학기술기반 사회문제해결 종합계획’의 3대 전략, 10개 추진과제 이행에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1조9459억원을 투자한다.

10대 사회문제 상위 5개 분야는 재난재해(7284억), 복합(3844억), 건강(2913억), 환경(1754억), 생활안전(1454억) 순이다.

올해는 사회문제해결 3대 전략의 중점 추진 사항으로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사회적·경제적 파급효과) 시범 적용과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범부처 플래그십 사업 기획 △부처 고유 임무 중심의 문제해결력을 강화하는 수요 맞춤형 R&D 사업 추진 △민간투자와 연계한 정부 R&D 성과 활용･확산을 촉진하는 민･관 협업 체계 강화를 제시했다.

우수성과 사례를 현장으로 확산하기 위한 사회문제해결 R&D 우수성과 사례집을 발간·배포한다. ‘민간 임팩트 투자기관 초청 데모데이’와 ‘사회문제해결 R&D 민·관 협력 포럼’ 개최로 우수성과가 민간 역량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앞으로 과학기술이 보다 안전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산불, 지진 등 재난·재해 사전 탐지·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술이 개발돼 현장에 신속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에 수립된 2025년 시행계획이 목표한 추진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