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SKT 해킹 사태'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이 확산하는 가운데 아르바이트 구인 구직 플랫폼인 알바몬 역시 2만 건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알바몬은 2일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지난 4월 30일 알바몬 시스템에서 비정상적인 접근 징후를 바로 감지해 대응했고 그 과정에서 '이력서 작성 페이지의 미리보기'에서 해킹 시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SKT 해킹 사태'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이 확산하는 가운데 아르바이트 구인 구직 플랫폼인 알바몬 역시 2만 건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사진은 알바몬 광고 영상. [사진=잡코리알바몬 유튜브]](https://image.inews24.com/v1/edf21db65dbc7f.jpg)
이어 "해킹 시도를 인지한 즉시, 해당 접근을 시도한 계정과 IP를 차단 처리 하는 동시에 보안 취약점에 대해 긴급 조치를 완료했고 현재는 동일한 방식의 해킹 시도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원천 차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일부 회원의 임시 저장된 이력서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전체 2만 2473건의 임시 저장된 이력서 정보가 유출됐다"고 전했다.
또 유출된 이들의 이력서 정보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유출됐으며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SKT 해킹 사태'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이 확산하는 가운데 아르바이트 구인 구직 플랫폼인 알바몬 역시 2만 건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사진은 알바몬 광고 영상. [사진=잡코리알바몬 유튜브]](https://image.inews24.com/v1/58b6fbd3285b77.jpg)
알바몬은 "해당 사실은 5월 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즉시 자진 신고했고, 대상 회원들에게는 같은 날 이메일을 통해 개별 안내를 드렸다"며 "이상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 현재까지 2차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단순한 위기로 보지 않고, 알바몬의 보안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고 근본적인 개선을 이루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통해 알바몬은 고객 데이터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는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 걱정과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고객님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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