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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야 추경 1.9조 규모 본회의 의결…연내 GPU 1만장 확보


AI 개발에 5개 정예기업 선발해 최대 3년간 전폭 지원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안 대비 618억원 증액한 1조 9067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분야 추경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먼저 정부는 클러스터링 기반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을 연내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컴퓨팅 인프라 확충에 1조 6341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신규 도입과 함께 민간이 보유한 GPU 3000장 분량을 임차해 AI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국산 AI반도체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실증 사업을 확대한다. 올해는 실증예산을 417억원에서 871억원으로 대폭 증액해 국내 유망한 AI반도체 기업들이 골든 타임 내에 신경망처리장치(NPU) 상용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NPU실증 인프라 외에도, 온디바이스 AI, 해외실증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글로벌 최고수준의 AI모델 개발을 위해 ‘(가칭) 월드 베스트 LLM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136억원 규모의 예산을 통해 국내 5개 정예팀을 선정해 최대 3년동안 GPU, 데이터, 인재 등 필요한 자원을 집중 지원한다.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필요한 GPU는 민간이 보유한 첨단 GPU 임차를 통해 우선 지원하고 각 팀의 AI 개발 목표 달성에 필요한 데이터 구축‧가공‧활용 비용을 지원한다.

해외 최고급 AI 연구자의 국내 유치를 위해 최대 연 20억원을 지원하는 ‘AI Pathfinder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유치된 인재는 WBL 프로젝트 팀에 우선 투입한다.

세계 최고수준의 AI인재 확보와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약 15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혁신 AI 인재들이 겨루는 ‘글로벌 AI챌린지’를 개최한다. 아울러, AI와 과학기술 융합분야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하기 위해, 국내외 박사후연구원 400명에 최고 수준의 처우 및 집단·융합연구 등을 집중 지원한다.

AI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AI혁신펀드’의 정부 예산을 1,000억원 규모로 증액한다. 또 100억원의 예산을 추가해 연구개발특구 내 AI분야 우수한 연구소기업의 AI기술사업화와 AX확산을 도모한다. AI・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기술 및 보급 지원에 92억원을 신규로 지원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주도권을 둘러싼 글로벌 결정 속에서 시급한 예산이 확보됐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인재양성, AI의 확산 등에 대한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해 글로벌 3대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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