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가 일본 영화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초청해 마련한 주요 프로그램이 '전석 1분 매진'의 기록을 세우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예술 전용 영화관 씨네큐브에서 진행된 마스터클래스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관객들에게 자필 사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태광그룹]](https://image.inews24.com/v1/0c30fc6c829be4.jpg)
2일 티캐스트에 따르면 예술전용 영화관 씨네큐브 개관 25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부터 고레에다 감독을 초청해 씨네토크와 마스터클래스 등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1일 오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 상영 후 진행된 씨네토크였다. 이 자리에는 고레에다 감독을 비롯해 영화 '브로커'에 출연했던 배우 송강호와 이주영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진행된 마스터클래스는 고레에다 감독의 극영화 데뷔 30주년을 맞아 그의 연출 철학과 창작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지난달 29일에 열린 씨네토크에는 배우 이동휘가 출연해 '예술영화관의 가치와 역할'에 대해 고레에다 감독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영화 '브로커' 감독과 배우로 인연을 맺었다.
씨네큐브는 고레에다 감독 특별전을 마련해 대표작 13편을 엄선해 상영하고 있다. 특히 관객들의 호응이 지속되면서 행사 기간을 오는 13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했다.
박지예 티캐스트 씨네큐브팀장은 "고레에다 감독 특별전은 예술영화의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재확인한 자리였다"며 "하반기에도 개관 2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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