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지난 3월 중순부터 중단됐던 서울우유 납품이 재개됐다고 2일 밝혔다.

서울우유 상품은 이날부터 점포별로 순차 입고될 예정이다.
홈플러스 측은 "오랜 거래를 통해 쌓아온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홈플러스와 서울우유가 원만하게 합의함에 따라 다시 납품이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에 따라 일시 지연됐던 협력사 상품 대금 지급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준 2675개 협력사 중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2407개 업체에 대한 회생채권 지급을 완료했다. 대기업 협력사 대금도 내달부터 분할 상환해 전액 지급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7일까지 신선식품과 델리 등 연휴 필수 먹거리를 중심으로 '홈플 MEGA 골든 위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납품, 영업, 채무 상환 등 모든 부분에서 회생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반드시 성공적으로 회생절차를 마무리하고, 조속한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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