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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신탁, 케이리츠운용 재매각 추진


5월30일까지 LOI 접수⋯7월 본입찰 예정

[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원매자들의 인수 포기로 매각이 무산된 케이리츠투자운용에 대해 무궁화신탁이 재매각을 추진한다.

무궁화신탁은 케이리츠투자운용 지분 매각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매각 주관사인 KPMG는 이달 30일까지 투자 의향서(LOI)를 접수한 뒤, 6월9일 최종 입찰 적격자를 선정한다는 일정이다. 6월부터 7월까지 본실사가 진행되며, 7월18일 본입찰이 예정돼 있다. 입찰 결과에 따라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이어서 8월 중 투자계약서 체결을 마친 뒤 9월 중 거래를 종결한다는 계획이다.

무궁화신탁은 엠부동산성장1호투자목적 유한회사를 통해 케이리츠투자운용 주식 343만8000주(98.23%)를 소유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엠부동산성장1호 소유 주식 전량이다.

무궁화신탁이 케이리츠투자운용 지분 매각을 재추진한다.
무궁화신탁이 케이리츠투자운용 지분 매각을 재추진한다.

무궁화신탁은 지난해 말부터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케이리츠투자운용 매각을 추진했다. 매각 본입찰에 원매자 두 곳이 참가해 올해 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려고 했으나, 금융감독원으로부터 3개월 영업정지의 중징계를 받으면서 원매자들이 입찰을 포기해 매각이 무산됐다.

무궁화신탁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투자자의 관심을 고려해 재매각 절차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재무구조 안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동 기자(citizen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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