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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RF' 이어 '세나' '몬길'까지…자체 IP 확보 속도전


'RF 온라인 넥스트' 흥행…출시 한달만에 누적 매출 2천만달러
오는 15일 '세븐나이츠: 리버스' 출시…'세나' IP 리메이크작
21~27일 '몬길: 스타다이브' CBT, 자체 IP 강화 행보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넷마블은 자체 IP(지식재산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간 '일곱개의 대죄', '나혼자만 레벨업' 등 외부 IP 활용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자체 IP를 확대해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주력하려는 것이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사진=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사진=넷마블]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지난 3월 20일 출시한 신작 MMORPG RF는 출시 이후 첫달 동안 누적 다운로드 약 30만건을 달성했으며, 매출은 2000만달러(약 283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출시된 신작 MMORPG 중 가장 높은 첫달 매출 수치다.

넷마블은 이를 통해 출시 이전 7위였던 국내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매출 순위에서 2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출시 6일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던 RF는 첫 대규모 업데이트 직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1위에 다시 한번 올라 장기 흥행 궤도에도 안착했다.

넷마블은 이어 오는 15일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작 ‘세븐나이츠 리버스(이하 세나 리버스)’를 출시한다. ‘세나 리버스’는 그동안 다양한 장르로 출시된 ‘세븐나이츠’ IP 작품들과 다르게 원작의 게임성을 완벽히 구현하는데 방점을 둔 프로젝트다.

실시간 턴제 전투, 화려한 액션 연출 등을 유지하면서, 반복 플레이 요소 최소화하는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기존 일러스트 기반 스토리텔링을 넘어, 영웅들의 생생한 표정과 시네마틱 연출을 통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넷마블은 지난달 24일 이용자 초청 프리뷰 데이 행사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먼저 게임을 선보였다. 당시 초청 받은 약 150여명의 이용자들은 새롭게 돌아오는 '세븐나이츠'에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하반기에는 모바일 RPG '몬스터길들이기' IP를 계승한 '몬길: 스타다이브(이하 몬길)'가 출시된다. 몬길은 전작의 간편한 조작과 시원한 전투, 몬스터 수집의 재미를 계승하면서도, 캐릭터 특성과 스킬 조합을 통한 전략적 플레이를 강화해 현대적 감각의 액션 RPG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PC 플랫폼을 통해 몬길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19일까지 몬길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사진=넷마블]
넷마블 '몬길: 스타다이브' 1차 비공개 테스터 참가자 모집. [사진=넷마블]

한편 신작 외에도 넷마블은 게임을 넘어 웹툰·웹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 영역으로 자체 IP 리빌딩을 확장하고 있다.

‘RF 온라인 넥스트’ 출시에 앞서 넷마블은 RF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웹소설 '배드 본 블러드'를 선보였다. 넷마블은 실력이 검증된 유명 작가와 협업해, 브랜드 웹소설로 인식되지 않도록 하고,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RF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웹소설은 누적 다운로드 560만 건을 돌파하고, 평균 별점 9.5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인기에 힘입어 현재는 ‘배드 본 블러드’ 웹툰을 네이버웹툰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지난 3월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웹소설 ‘무한회귀 기사전’도 론칭했다. 이 작품은 론칭 7일 만에 100만 뷰를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무한회귀 기사전’은 주인공 ‘도미닉 다이아’가 무한 회귀를 거듭하며 세븐나이츠 세계관 속 다양한 인물과 사건에 엮이는 이야기를 그리며, 현재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연재 중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자체 IP를 현대적으로 리빌딩해 게임성과 콘텐츠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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