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분주한 부모님들이라면 호텔에서 보내는 키캉스(키즈 호캉스)를 찾아보자. 호텔에서 바이크도 타고 뮤직 파티도 즐길 시간이다.
4일 인천 중구 영종해안남로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내일인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키즈비키즈 패키지'(Kiz B Kiz PKG)를 선보인다. 이 키즈 패키지는 "아이답게, 자유롭게!"라는 모토 아래 만들어졌다.
![그랜드하얏트인천 '키즈비키즈 패키지' 이미지.[사진=그랜드하얏트]](https://image.inews24.com/v1/0be07e68d39787.jpg)
패키지 이용객 전용 크래프트 존에서는 '아트봇'(ARTBOT) 제품을 활용해 북극곰, 뭉크 바다표범 등 멸종 위기 동물을 만들 수 있다. 또 이스트 타워 수영장에는 특별 시즌에만 운영되는 '스플래시 존'도 있어 미니 슬라이드 등 각종 물놀이 기구로 더욱 신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야외에 설치된 '바이크 서킷'에서는 '어린이용 전동 바이크'도 무료로 탈 수 있고, '프로젝트 팀 펄'(Project Team Pearl)이 제작한 '증강현실'(AR) 콘텐츠, '모바일 스탬프 투어' 등을 통해 호텔 곳곳도 탐험할 수 있다.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판매하는 '롱 브런치'를 즐기러 가면 특별 키즈 메뉴와 체험 이벤트를 만난다. 셰프가 즉석에서 솜사탕을 만들어주는 '솜사탕 라이브 스테이션'을 비롯해, 마시멜로, 과일, 쿠키 등을 초콜릿 분수에 직접 찍어 먹는 '초코 퐁당' 코너가 운영돼 시각적 즐거움과 달콤한 맛을 동시에 선사한다.
특히 테이블마다 제공되는 'DIY 컵케이크 세트'는 아이들이 직접 생크림을 바르고 젤리, 초콜릿, 과일 등을 올리며 요리 체험도 해볼 기회다.
롤링힐스호텔서도 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와 협업한 '하리보 컨셉룸'을 리뉴얼해 선보였고, 노보텔 동대문에선 애니메이션 '도레미프렌즈'와 손잡아 즐거움을 선사한다. 영어 클래스를 체험하고 굿즈도 받는 1석 2조 패키지다.
롯데월드의 로티로리를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롯데호텔을 찾아보자. 롯데호텔 월드에선 5일 15시30분까지 30분간 1층 로비에서 '로티로리'와 캐릭터 밴드 친구들이 함께하는 뮤직파티 '원더 로비 쇼'를 관람할 수 있다.
호텔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가정의 달은 단순 투숙을 넘어 놀이, 교육, 미식 결합형 호캉스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며 "경기 불황이지만 차별화된 체험을 통해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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